이번 에피소드는 무엇이 좋을까 하며 문구박스 에디터들끼리 꺼내본 소소한 에피소드들, 어떠셨나요?

문구박스는 늘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드라마틱한 전개?🙅 명확한 기승전결?🙅 숨 멎을 듯한 사건 사고?🙅 아름답게 마무리 되지 않았더라도 괜찮아요!

MICE인끼리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이면 모두 환영입니다. 문구님들 포장은 문구박스에서 해드릴게요!

외국어를 쓸 일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외에서 일하거나 글로벌 기업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제 주변에도 MICE 업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취업을 한 친구들이 많아요.

🐶지인 1) PCO 업계에서 2년 근무 후 해외 석사 유학 → 제일기획 뉴욕 채용박람회에서 기존 경력을 인정받아 채용 → 제일기획 갤럭시 홍보 (해외 전시) 파트 담당

정말 다양한 케이스죠? 그래서 저는 해외에서 일하거나 글로벌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은 하나로 정형화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객과의 인연, 어학연수, 한국에서 외국 PCO와의 만남 등 여러 곳에서 기회가 찾아올 수 있어요.

다만, 한국에서 PCO로 일할 때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해외에서 원어민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하기 힘든 점도 고려해야 해요. 그래서 그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죠. 위에서 언급한 사례들을 보면, 한국에서의 PCO 경험이 큰 메리트로 작용한 경우가 많아요. 제대로 PCO 업무를 배웠다면 일반 회사에서 2년 경험할 걸 1년 동안 압축해서 배운 셈이니까요.

이런 경험은 클라이언트와 잘 소통할 수 있는 소프트 스킬, 직무의 본질을 이해하는 능력, 다양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 등을 키워줬다고 생각해요.

아! PCO로 해외 취업을 꼭 하고 싶다면, 전문 컨벤션 기획가 협회(PCMA)의 국제 공인 인증 CMP(Certified Meeting Professional) 자격증을 따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해외에 나갈 목표가 있다면, 단순히 언어 능력만 키우는 게 아니라 나만의 +@ 스킬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세요. 그 스킬을 더 발전시키고 부각시킬 방법을 찾아가면 좋겠어요. 그렇게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쌓기 시작하면 기회가 분명 올 거예요.

팁 하나 드릴게요! ⭐

행사가 끝난 후 2주 안에 고객에게 나에 대한 평가를 요청해 보세요. 초청을 담당했다면, 해외 초청 연사와의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솔직한 리뷰를 부탁해보세요. 총괄 PM을 했다면, 소통을 많이 했던 조직위원장이나 해외 PCO에게 짧은 추천 글을 요청해보는 거죠.

이런 글들이 쌓이면 나중에 해외 취업할 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Connecting the dots"를 잊지 마세요. 오늘 제가 있는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면, 지금은 그 점들이 단지 점으로만 보일지라도, 나중에 어떻게 연결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 오늘도 의미 있는 시간들을 쌓아가길 바라며 응원할게요.🎉